경제제재는 월스트리트의 불안정화 수단 - Ernst Wolff

미국의 거대 기업들이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고 세계 정치를 조작하고 있으며, 경제제재는 그들의 이익을 위한 정치적 도구이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 독일의 대 러시아 무역은 2012년에 8백5억유로에 달했으나 2014년 경제제재로 반토막이 났다. 이러한 상황은 그 무엇보다 중소규모 기업들에게 타격을 주어 자금난에 시달리게 만들고 있으며, 거대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을 이용하여 중소기업들을 시장에서 힘들이지 않고 쫓아 내고 있다.

경제제재가 의도한 바 대로, 러시아와 무역을 하고 있는 6,000여개에 달하는 독일의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었고, 반면에 거대 기업들은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들을 손쉽게 사들이는 재미를 즐기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한 것은 미국경제에 이득이 되기 때문이고, 미국 경제는 미국의 정치를 지배하는 바로 그 월스트리트 자본세력이 지배한다. 실제에 있어 정치는 경제의 확장이며, 오늘날 경제는 근본적으로 금융자본업계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국제적인 거대 투자자란 다름 아닌 월스트리트에 기반을 두고 있는 헤지펀드와 거대 은행집단이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유럽을 압박할 수단을 찾아 내었다.
무리한 TTIP 무역협정을 맺으려는 것은 미국의 기업들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TTIP는 미국의 거대 기업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이득이 된다. 미국의 노동법이 유럽기업들을 지배하게 되며, 그것은 곧 미국이 유럽을 지배하는 또 하나의 발걸음이 되는 것이다.

미국은 유럽이 러시아 그리고 중국과 가까와질까봐 정말로 걱정하고 있다. 그것은 미국에 있어 종말적인 시나리오인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러시아와 중국을 고립시키려고 늘상 애쓰고 있다. 하지만, 유럽은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에 의존되어 있고,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그에 비하면 어림없다.

그들이 경쟁자들을 약화시키기 위해 '뒤흔들어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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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Sanctions are Wall Street's 'Instruments of Destab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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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공동선언 : 2000년 7월 19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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