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은행 비밀 계좌 시대의 종말 도래
스위스는 은행계좌에 대한 자동정보교환 (AEOI, automatic exchange of information) 국가를 추가적으로 22개 이상 확대할 예정이며, 이에는 아르젠티나, 멕시코, 브라질, 우루과이,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이 포함될 것이다.
스위스는 이미 유럽연합 국가들, 지브롤터(Gibraltar), 호주 등 38개 국가와 은행계좌정보 자동교환 협약을 맺었고, 내년 부터 자동정보공유가 시작된다. 또한, 스위스 의회는 캐나다, 일본, 한국,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그리고 영국왕실령인 저지섬, 건지섬, 만섬과의 비슷한 협약체결에 대하여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스위스의 행보는 오랜 세월동안 지속해 온 은행 비밀계좌 정책을 끝냄으로써 조세포탈을 목적으로 한 해외의 자산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 Automatic Exchange Of Information (AEOI) on bank accounts 은행(금융) 계좌 정보 자동 교환 협정 : 조세포탈을 추적하기 위하여 OECD에서 2014년 시작함.
>>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 스위스, HSBC은행 고객 데이타 미국에 제공
>> 프랑스, 스위스 UBS은행의 프랑스인 고객 45,000명 개인정보 요구
주) 스위스가 은행 고객 정보 비밀주의를 시작하고, 그동안 잘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어떠한 힘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인가? 이제 그것을 파기하려는 것은 그 힘이 사라졌기 때문인가 아니면 뒷받침을 하던 세력에게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인가 .... ? 이 점을 헤아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곧 스위스 프랑(CHF)의 앞날에 대한 대답과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Switzerland's age of banking secrecy coming to an end
[2016 12 08 : '스위스는 자금세탁 방지를 더욱 더 강화해야 한다' -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ATF) 스위스 압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