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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 따르릉.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술한잔 하자고...
소주를 몇잔 들이키더니,......
사람이 그렇게 단순한지. 원!
처녀 때는 똘똘했는데 말이야....

총명하던 아내가
집안의 대소사.大小事를 처리함에 있어,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을 못해, 이래저래 시끄럽다... 그런 하소연이었다.

언젠가 비슷한 얘기를 들은 적도 있고 해서... 그때부터
처녀때 총명했다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보는 버릇이 생겼다. 정말 그런가 하는 궁금증 때문에..........

세월이 흐르면서, '그렇다'는 아니고, '그런 것 같다' 라는 쪽에 무게가 실렸고, 왜 그럴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

세월이 꽤나 흐른, 어느날 간단한 답(?)을 찾았다.
심리학자도 정신과 의사도 아니니, 답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이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으면
철부지 아기의 엄마가 된다. 애기를 이해하고 잘 키우려면,
엄마의 눈 높이는 당연히 애기수준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
엄마가 애기에게 젖을 물리는 것은 인위가 아닌 자연의 섭리이고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반면에, 드물기는 하지만, 애기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엄마들이, 어린 애기에게
너 바보야? 그렇게 생각이 없어? 머리가 그렇게 안 돌아가?  ... 라고 소리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또 한가지는,
주부의 생활이 처녀때와 비교하면, 단조로운 것 같다.
누구나 단조로운 생활이 지속되면, 생각도 단순해질 수밖에 없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다.
.....................

세상의 남편들이여
아내가 단순하다고 투덜대지 마오.
내 아이, 내 가족 일에는 통달의 경지에 오른 고수
이름하여 '주부'라오.

아내에게 오늘
장미꽃 한송이를 선물해 보시구려.


끝부분은 달팽이님의 댓글을 인용해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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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웨이풀wa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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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팽이 2008/07/04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부에 대한 속설을 파헤치셨네요.
    한가지에 통달한자.. 나름에 경지에 오른 자가 주부가 아닐까 싶네요.
    내 아이, 내 가족에 통달한 고수 그를 주부라고 하고 싶네요.

    좋은 하루 되시고, 건강하십시요.
    저의 미천한 블로그에 발자취를 남겨주신 것에 감사하며...

    • 웨이풀 2008/07/04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달팽이님 안녕하세요

      한가지에 통달한자.. 나름에 경지에 오른 자가 주부가 아닐까 싶네요.
      내 아이, 내 가족에 통달한 고수 그를 주부라고 하고 싶네요.

      달팽이님 고맙습니다.
      올릴까 말까... 뭔가가 빠졌어. 뭔가가.....라는 심정이었는데,
      님의 말씀을 접하는 순간
      그렇지. 이거였구나!...

      님의 말씀을 이 페이지에 붙여 놓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한민족의 정체성. 모방을 넘어 창조적인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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