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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이 면전에 머리를 들이밀 때 -


자신과의 조용한 얘기로 채워가리라
블로그 터를 닦으며 먹은 마음이다

며칠이나 지났나?
어떻게 알았는지, 불구대천의 원수가
슬며시 다가와
옆에 찰싹 붙어 앉는다.

생긴 것은 땡글땡글
하는 짓은 뺀질뺀질...
욕심이 찾아온 것이다

에헤이, 그렇게 써면 누가 보겠니
좀 멋있게 꾸며야지...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날 꼬득인다

너! 저리가!
안가!... 호통을 쳐서 내쫓으려니, 이젠
면전에 머리를 들이밀고는 닝글닝글 거린다
빌어먹을 웬수 같으니라고!

부처님전에 끌고 가면, 어느듯
자비가득한 불제자인양 부처님을 속이려 들고,
성모님전에 떠밀어 가면,
사랑의 가면을 쓰고 성모님을 속이려드니...

이놈을
어떻게든 떼어 내야하는데...
남은 여생이라도 참된 내영혼과 살려면... 어떻게든
내 몸뚱이에
참된 내 영혼이 편히 살도록 해야하는데...

Posted by 웨이풀wa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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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KiBOSSA 2008/07/06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를 꾸려간지 1년이 넘어가면서 느끼게 되는 사실은요
    신경써서 보기 좋게 꾸미면 항상 그정도의 퀄리티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오히려 블로그를 멀리하게 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봐주시는 분들도 중요하지만 '쓰는 제가 편하고 부담없어야 할 것'이 저의 블로깅 지론이 되었습니다. ^-^
    제가 즐거워야 봐 주시는 분들도 즐거워 해주시더라구요. ^-^

    • 웨이풀 2008/07/07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KiKiBOSSA님 안녕하세요
      '쓰는 제가 편하고 부담없어야 할 것'
      블로깅의 지론.
      긴 말이 필요없는 조언 감사합니다.
      보잘 것 없는 제 집을 들러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 아리수 2008/07/07 1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그마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깨닫는 것은 모든 번뇌와 행복은 내 안에 있다란 것이었어요.. 웨이플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좋은 하루되세요. ^^

    • 웨이풀 2008/07/07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리수님 안녕하세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번뇌와 행복은 내안에 있다'라는 말씀을 제 마음에 새기고
      머리로가 아니라 실천하도록 좀더 노력해야겠어요.
      건강하시고, 신나는 하루 되세요.

  3. 眞月 2008/07/15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웨이풀님 !
    식사는 잘 하셨는지요 ?
    참 ! 인연(因緣)이란게 ...
    처음 회자정리(會者定離)란 단어의 한자를 찾기위해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웨이풀님의 글속에
    [있을때 잘해~~] 라는 글에 이끌렸고 다음번에 찾아 오니
    오랜만에 모교 스승님을 뵙기전에 읽은 글이 스승님의 그림자를 밟지 않는다는 글이었고 다음엔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고 남는 만큼을 남을 사랑한다는 글이었고 ...

    웨이풀님과 저와의 인연은 그러했답니다.

    이름 나이 국적 직업 뭐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하여도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 줄 수
    있는 마음만 있다면 다가설 수 있는 요즘의 온라인시대(블러그시대)에서
    웨이풀님 같은분을 만나뵙는 것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보수와 개혁론자의 중간세대에 있는 저로서는
    이제 막 새 시대를 열어갈 저와 우리들의 자녀들에게 귀감이 되고 단어 하나라도
    전해주어 나쁘지 않을 블러그들이 넘쳐나길 감히 바래보아요.
    그리만 된다면
    사랑의 가면 그이상을 쓴다한들 ...

    웨이풀님의 글을 읽고
    어느사람은 잘난척한다 또 어느사람은 무슨 한자가 많아 또 어느사람은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블러그야 ...
    분명히 그리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느사람은 참 좋은글이다. 내도 그리 생각하는데 어찌 그리 잘 표현하셨나
    또 어느사람은 한자를 친절히도 옆에 써주시니 한자 공부도 하고 유익하네
    또 어떤분은 요즘 블러그에 음악 하나 없는곳 없는데 이곳은 참 신선하다...

    그리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라 봅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한가지 현상을 볼때 천차만별이니 웨이풀님같이 훌륭하신 마음을 가지고 계신분이 고뇌하시고 또 이리 솔찍한 맘을 쏟아 내시는 거라고 글 감상했네요.

    이글도 참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히 어린사람이 몇글자 댓글 달면서도 천성(天性)이 글이 시작하면 불필요하게 길어져서
    저도 웨이풀님처럼
    [이놈의 아집(我執)을 어떻게든 떼어 내야하는데...]
    하고 생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무더위에 늘 건강하셔야 되요.
    지난글이라 하더라도 방문하여 블러그찻집에서 차 한두잔 하듯 한두글씩 감상하고 갈께요.

    댓글은 마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듯 가볍게 쓸려고 하는데 잘 않되네요.
    담번에 꼭 담소나누듯이 쓸께요. 죄송해요^^

    • 웨이풀 2008/07/15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진월님.
      혼자 이리저리 고민하던 내용들이었는데,
      님께서, 말씀을 해주시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누가 와서 보든 보지 않든...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실은 저녁이면, 저 혼자서 읽어봅니다. 그렇게 살아보려고 말이지요...ㅎㅎ

      댓글이 길어진다고 부담스러 마세요.
      좋은 글을 읽으며, 저는 많은 보탬이 된답니다. 감사하기도 하구요.

      건강하세요.

  4. 스머프 2008/07/24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 가는 말이네요. 워낙 좋은 블로그들을 많이 보다 보니까 제가 생각하는 저의 블로그의 눈도 많이 높아진것 같아요. 내가 편하게 쓸수 있는 그런 블로그를 하다보면 정말 저의 블로그가 되겠죠.^^

    • 웨이풀 2008/07/24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머프님 안녕하세요
      스스로 일어나는 욕심을 눌러보려고 올린 것인데...
      님의 말씀처럼, 제가 편하게 블로깅을 하려합니다.
      편안한 스머프님의 블로그가 되기를 바라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한민족의 정체성. 모방을 넘어 창조적인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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