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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왜 하나?

예기.禮記에, 인불학.人不學이면 부지의.不知義니라. 하였다
>> 예절 례. 적을(쓸) 기. 사람 인. 아니 불. 배울 학. 알 지. 옳을 의.
>> 사람이 배우지 아니하면 옳음.義를 알지 못한다.

義[옳을 의]?
옳다.그르다, 옳다.틀렸다... 기준은 무엇인가?
시간적으로, 조상과 나 그리고 후손에 이르기까지
공간적으로, 동서양은 물론이요 우주공간에 이르기까지
우주만물.宇宙萬物은 일체.一體이니

시공에 조화를 이루어, 적어도
망가뜨리는 폐를 끼치지 않음이요, 나아가서는
보탬이 되는 일을 행함을 일러 옳음.義라 할 것이다.

손발을 한번 놀림으로써, 의를 행할 수도 불의를 행할 수도 있고
말한마디 함으로써, 옳음을 행할 수도 그름을 행할 수 도 있으니,
내 한몸 내 한마음을 반듯하게 다스리는 것이 의.義의 시작이고 끝이다. 곧,
공부는 몸뚱이가 아니라, 내면의 나.참된 나를 닦는 것이라 하겠다.

대통령이 되어서. 장군이 되어서. 부자가 되어서...
큰 의를 행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불의.不義로 기어올라 의.義를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요, 그간의 불의를 덮으려는 간계.奸計에 지나지 않으며, 그 해악은 끝이 없다.


공부는 어떻게 하나?

지락.至樂은 막여독서.莫如讀書니라. 하였다
>> 이를 지. 즐거울 락. 없을 막. 같을 여. 읽을 독. 글 서.
>> 지극한 재미는 글 읽기만한 것이 없다.

공부는 자신의 영혼과의 대화이고, 영혼으로 깨닫는 것이다.
운동이든 오락이든 그림이든... 무언가를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이리도 보고 저리도 보고, 붙여도 보고 떼어도 보고, 밀어도 보고 당겨도 보고, 뒤집어도 보고 바로놓아도 보고... 어느 순간. 아!
깨닫는 기쁨을 맛본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 깨닫는 기쁨.
말로서는 표현할 길이 없는, 영혼에 일어나는 그 느낌.
그 느낌. 그런 영혼.마음의 상태를 가지고 글을 읽으니
삼매.三昧의 즐거움이라 하겠다.

※시험을 목적으로 책을 들면, 누구나 재미도 없고 깨달음의 기쁨도 없다.
영혼에 닿지 않기 때문이다.
삼매의 즐거움을 바탕에 두면, 당연히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다. 다만,
시험에는 일정한 질문형태와 시간제약이 있으니, 조금 연습을 할 필요는 있을지라도.

Posted by 웨이풀wa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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