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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국어학자.한학자이고 서예가이시고
모든 이들로부터 공히 인정을 받으셨으나
정작 당신은 보잘 것 없다 하시며, 항간에 뭍혀 사시는 선생님이 계셨다.
곁에 서기만해도, 마음이 넓고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던 스승이셨다.

그 아드님 역시 출중하여, 바다 건너 유학을 다녀온 인재였는데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그날,
어른 앞에서 '자기.자기야...' 말에 스스럼이 없었던 모양이다.

급기야
둘을 불러 '자기가 무슨 말이냐?'라고 여쭈셨고...
당장 집밖으로 쫓아내셨다 한다.
뭐라고 답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생각컨데,
왜요? 왜그러세요? 자기가 자기지 뭐예요. 별걸 가지고 다 그러세요....?

선생님께서 신혼여행에서 갓 돌아온 아들내외를 내쫓으신 이유는?

자기.自己?
>> 스스로 자. 몸 기.
부부가 일심동체.一心同體임은 말 안해도 다 안다. 그런데
굳이, 그것도 어른 앞에서
내몸.내몸아.
한몸.한몸아.... 라고 떠들어 대니.
선생님으로서는 참 듣기 민망하셨으리라...
국어학자이신 선생님으로서, 한글도 가려 쓰지 않는 아들내외가... 하셨으리라.

TV가 생활의 교과서가 된지 오래다
TV를 아무런 생각도 없이 따라하고 흉내내고, 그것도 뒤질세라...
흐르는 세월의 강물을 가로막을 수는 없다고 하신 선생님 말씀이 생각이 난다.


※부부간에
부름말은 여보.당신,
걸림말은 아내.남편.....

한 부모에게서 난 사람간에
형.아우는 성별이 같을 때, 동생은 성별이 다르고 나이가 적을 때. 그래서,

남자가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남자를 일러 아우, 여자를 일러 동생.
여자가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여자를 일러 아우, 남자를 일러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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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웨이풀wa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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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정체성. 모방을 넘어 창조적인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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