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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세계. 블로깅 100일을 맞으며 -


블로깅이라는 새로운 세계의 일원이 되어,
약간은 들떠기도 하고 또, 약간은 두려움도 가지고, 이곳저곳 두루두루 돌아다닌지 어느듯 100일이 되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찾아주고 읽어주고 또 좋은 말도 남겨주는 것이 신기했고, 지금도 그렇다. 시장에는 갖가지 상품들이 몰려들 듯이, 블로그의 포스트들이 밀려드는 메타사이트에 펼쳐진 장사진은 단순한 흥미를 넘어, 다양한 생각과 얘기를 들을 수 있어 그 유용성 또한 크다고 느껴지고, 또 네티즌(Netizen)들로 이루어진 사이버 스페이스(Cyber Space)는 현실세계와는 달리 시공.時空의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사실이 경탄스럽기도 하다.

블로깅을 하면서,
방문자수, 댓글 수, 방명록에 남겨지는 글 수, 포스트에 대한 추천수, 블로그 랭킹... 등과 같은 각종지표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초보 블로거라 그런지, 내가 욕심이 많아서 인지, 신경이 쓰이곤 했다. 그런 와중에, 한 포스트가 다음 신지식에 선정이 되고, 영어블로그(열린영어 onABCD.com)이 블로그코리아의 Top130에 선정되어, 평소에 비해 상당히 많은 방문자를 맞이하는 영광과 함께, 각종 지표들에 더더욱 신경이 쓰이게 되는 부작용도 경험했다.

블로깅 100일에 즈음하여,
지표를 의식하거나, 무언가를 염두에 둔 목적성 포스팅이 아니라, 애초의 순수성(?)이랄까...를 잃지 말고, 나 자신과의 대화를 기록하고... 누군가 들러 읽어주면 좋고, 댓글을 남겨주면 고맙고... 그러한 블로깅을 하자고 자신에게 일러본다.

미혹하나마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읽어주시는 블로거 여러분과 함께
마음의 100일 잔치를 열어봅니다.
Posted by 웨이풀wa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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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眞月 2008/08/25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웨이풀님 !
    블로그 100일을 축하합니다.

    사람도 세월이 흐르면 관록(貫祿)이 생기듯이 블로그가 더더욱 좋은 글로 채워지어
    더욱 여유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방문자가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블로그와 다소 관련된 전공자로서 님의 블로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전산은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여러갈래의 전공자가 있답니다.)
    나름 자부심을 느낀답니다.

    저도 바쁜 직장생활에 쫓기며 언젠가는 님처럼 개인 홈페이지(또는 블로그)를 만들어서
    자서전도 쓰고 과거에 풋내기 시절 만든 책도 올리고, 나중에 무덤이나 납골당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url을 남기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답니다.

    땅은 한정되고 인구가 늘어나다 보면 장례문화도 곧 바뀌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통의례적인 측면에서 보기보다는 지구 역사의 흐름으로 볼때 언젠가는 땅은 모자라고
    자원은 고갈되게 될것이라고 본답니다.

    스스로 잘 가꾸어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처음 순수하셨던 열정이 사라지지만 않는다면
    님의 블로그는 영원히 남아서 후손들에게 남겨질것입니다.

    추신

    우스게 소리로 한마디 더 적자면
    지구 반대편에서 이름도 모르는 분이 접속하여 댓글도 달고
    만년이 지나 화성에 사는 사람이 접속하여 조상을 찾는 일도 상상해 본답니다.
    (상상은 자유이니까요 !!ㅎㅎ)

    • 웨이풀 2008/08/25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월님 안녕하세요.
      우선,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님의 댓글에 뭐라고 답해야할지... 너무 어렵습니다.
      고맙습니다.

    • 아리수 2008/08/29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월님은 상상력이 풍부하시네요..ㅎ~
      납골당 대신 온라인에 나의 흔적이 남아서 천년만년 흐른 후 족보를 따진다..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사용해도 될거 같은데요.. ^^

  2. 달팽이 2008/08/25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웨이풀님의 블로그에서는 향기가 나는 것 같네요.

    저 같은 개인 사생활의 넋두리와는 차별이 많이 되는 듯...

    멋진 블로깅 하시고~ 항상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웨이풀 2008/08/25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달팽이님 어서오세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블로그에 가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들이 낫설지 않구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3. 아리수 2008/08/29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깅 100일 축하드립니다.
    웨이플님의 방은 잔잔함이 있어서 좋아요..
    좋은 흔적으로 가득채워지기를 바랄께요.. ^^*

    • 웨이풀 2008/08/29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리수님 어서오세요.
      축하해주시고, 칭찬까지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애초에 먹었던 마음과 같이, 있는 그대로 적어 가겠습니다.
      행복하세요.

한민족의 정체성. 모방을 넘어 창조적인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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