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엄마.아빠처럼 안 살거야...라고, 마음이 방황할 때 -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귀가 열리면, 만물의 생김생김이 신기하고, 눈이 뜨이면, 세상의 소리도 신기하다.
이 세상에서 엄마.아빠는 절대적이고 최고인지라, 엄마의 치마폭에 얼굴을 묻으면, 아빠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은 때를 지나서... 나이가 한살 한살 더하여,
흔히 하는 말로 머리가 좀 굵어지면, 서서히 부모를 부정하기 시작한다(긍정적으로 보자면, 독립된 인격체로 성장하고 있는 증거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는
나는 절대로 엄마같이 안될 거야. 절대로 아빠같이 안될거야...좀더 성장해서, 결혼할 즈음이 되면, 난 결혼하면, 절대로 엄마처럼 안살거야. 절대로 아버지처럼 안 살거야.....
막상 성장해 보면, 막상 결혼해서 살아보면
인생경륜이 쌓여가면서, 어느날 문득, 부정했던 엄마의 모습을 닮은 자신을 발견하고, 아버지의 모습을 닮은 자신을 발견하고는 움찔 놀란다... 그러나, 때가 늦었다. 이미 아버지 어머니의 가슴을 아프게 한 후이고, 어버이는 이미 연로하셨거나 돌아가신 후 이니까...
이렇게 살면 어떨까
아주 옛날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셨고, 자자손손 내려 오면서,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 가는 우리집... 어머니.아버지가 가력.家歷(집안의 역사)을 이어 받아, 열심히 가꾸시는 덕에, 이만큼 살고 있는 것이다. 나도 어른이 되면, 성실한 삶으로써 부모님이 일구어 놓은 터에 조금은 더 보태어 보자...라고
그러면, 아버지 어머니를 부정할 이유가 없어지고, 부모님과 우리집이 고맙고 따쓰하게 느껴지고,... 그러면, 마음이 안정이 되고, 가족끼리 화목하게 되고,...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이 곧 우리집을 일컫는 말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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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인생에서 만큼은 자신의 자화상(自畵像)이라 생각합니다.
부모님을 부정하고 형제를 폄하하게 되면 결국 자신의 인생을 부정하고 폄하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고 봐요.
자신의 근본(뿌리)을 알고 긍지심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 스스로의 삶에 첫걸음을 내딛게 해준 부모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세상의 그 어느사람도 곱게 보일리 없지요.
진월님 안녕하세요.
부모님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 세상의 그 어느 사람도 곱게 보일리가 없다는 좋은 말씀 깊이 새겨봅니다.
고맙습니다.
부모를 부정하는 과정은 꼭 필요한거 같아요..
사춘기 전까지는 거의 모든 판단과 행동이 부모의 테두리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사회적인 독립체로 서기 위해서는 '알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새들'과 같이 하나의 과정이란 생각을 해요..
제 애기들도 이제 사춘기에 들어섰거든요..
아빠한테 슬슬 반항하기 시작합니다.. ^^*
아리수님 !
저의 아이들도 사춘기인듯한데 저와 비슷하신 시기에 태어나신분이군여.
[알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새들]
어릴적 데미안을 읽고 감동받은 적이 있는데 님을 통해 한번 더 느낀답니다.
비록 댓글로의 만남이지만 반갑습니다.
훌륭한 아이들로 잘 키워나가도록 하자구요.
아리수님 안녕하세요.
아리수님의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마음씨를 읽을 수 있는 댓글 잘 보았습니다.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모처럼 블로그 쉬려고 해도 쉬어지지 않네요.
그냥 블로그 이웃 돌아보는중입니다.
웨이풀님이 블로그를 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네요.
어떤분들을 블로그 개점 휴업 하시는분들도 계시죠.
열심히 하세요.
eloveelove님 안녕하세요.
쉬엄쉬엄 가고 있을 뿐입니다. 기쁘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