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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다.
올해들어 처음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펄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흰눈이 내린다...
한겨울에 밀짚모자 꼬마 눈사람. 눈섭이 우습구나 코도 비뚤고...
부모님 슬하에 있는 어린시절에는 창밖에 내리는 눈이 마냥 즐겁기만 하지.
손이 꽁꽁 얼어도 좋고, 옷과 신발이 눈 투성이가 되어도 걱정이 없지.
...
..............

내일 아침 출근길이 신경쓰이고...
부모님 방은 따쓰한지 방바닥에 손을 대어 봐야겠고...
아이들 신발은 괞찮은지 요리조리 살펴보아야 하겠고...
어렵게 사는 아무개 댁은 어떤지 걱정도 되고...
세상이 힘들어 거리를 떠도는 딱한 사람들 생각에 마음이 불편하고...
축사와 비닐하우스는 이상이 없는지...염려도 되고...
...
..............

눈이 채 쌓이기도 전에 마당비를 들고 집앞을 싹싹 쓸고 있는 부지런한 동네 아저씨...
아이들 눈에는 야속하게 보일지라도, 내일 아침을 생각해야하는 어른의 마음이지.

누구에게나 눈은 흰색이지만
눈이 가져다 주는 현실은 참으로 한결같지가 않다.
마음으로나마,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서설.瑞雪이 되었으면...
Posted by 웨이풀wa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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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KiBOSSA 2008/12/08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랫만에 들릅니다. 잘지내셨는지요 ^-^
    요즘은 한창 정신이 없어서 들러주시는 분들 답방만 겨우 다니고 있네요..
    학생이란 신분의 학기말은 이런것이지요...ㅜㅜ
    덕분에 오랫만에 들러서 오늘도 잠시나마 여유를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_^

  2. eloveelove 2008/12/09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매트 사용중입니다.

    그렇치만 방안 공기는 여전히 차가워요 .

    보일러 를 틀수도 없고.... 난방비 줄이는중입니다.

  3. 명이 2008/12/11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눈이 오고난 뒤에는 초큼 따뜻해지니 다행입니다.
    너무 추워지면 더 고생이신 분들이 많아져서요..ㅠ

    웨이풀님, 잘 지내고 계시죵??
    아주 오랜만에 RSS를 타고 놀러댕깁니다.^^
    대신, 감기를 주렁주렁 달고 왔지만...제가 잘 데려갈테니 절대로 감기 걸리시면 안되욧!!

  4. 초하(初夏) 2008/12/18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저는 아직 감상 못했답니다.
    그곳으로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

    그리고 직접 찾아와 축하해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함이 더 많지만, 이런 이웃 분들의 애정 덕분입니다.
    올해는 더 자주 왕래하며 마음 나눌 수 있길 기다려집니다~~

    • 웨이풀wayful 2008/12/18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하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비해 눈이 적게 내리는 것 같습니다. 년말에는 모든이에게 축복이 되는 함박눈을 기대해 봅니다.
      님의 좋은 블로그에 자주들러도록 하겠습니다. 년말 잘 보내시고, 더욱 행복한 새해 되세요.

  5. 2009/03/05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웨이풀wayful 2009/04/03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eloveelove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지요?
      요즘 제가 블로깅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답글이 늦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한민족의 정체성. 모방을 넘어 창조적인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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