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중앙은행 금괴 유출 지속 - Egon von Greyerz

서방국가들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량의 실물 금이 그들의 손에 정말로 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국과 영국의 금괴가 유출되고 있음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400 온스 짜리 금괴가 미국에서 흘러 나오고 있고, 출처는 미국 중앙은행임이 확실하다. 영국도 마찬가지다.

스위스로 흘러 들어간 400 온스 짜리 금괴가 다시 중국으로 보내지고 있음을 아주 자주 보게 된다.

따라서, 서방 중앙은행들이 실물 금괴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그 금괴가 빌려준 것이든 아니면 몰래 팔아 먹은 것이든 말이다.

미국정부는 약 8,000 톤의 금괴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주장을 믿을 수 없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그러한 주장에 맞서, "가지고 있다는 금괴를 실제로 보여 달라"고 요구하면, 미국은 실물 금괴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미국 달러는 감당하기 어려운 하락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물론, 그에 따라 금값은 연극처럼 치솟을 것이다.

또한, 영국 금시장(LBMA)이 폭발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는 실물 금으로 되돌려 주어야 하는 온갖 증서뿐임을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되는 때가 바로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는 되는 날이다. 그 때가 되면, 금값은 단숨에 수백달러씩 또는 수천달러씩 폭등할 것이다.

주) LBMA = 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 런던금시장협회
영국 런던 금시장 (London bullion market)은 장외시장(over-the-counter market)이며, LBMA 회원들간에 금과 은을 거래하는 도매 시장입니다.

주) 400 온스 = 약 12.44 킬로그람(kg)
1 트로이 온스 (oz t) =  31.1034768 그람(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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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yerz – Gold Continues To Hemorrhage Out Of Western Central Bank Va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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